서울 강남구,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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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늘린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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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반영 364곳에 설치·확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 정보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비율이 9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버스승차대도 늘어난다.

서울시의회 김태호(더불어민주당·강남4)은 시비 반영을 통해 올해 강남구 내 버스승차대와 버스정류소 364곳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BIT는 버스도착, 날씨정보,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는 단말기로, 설치 대상지는 2개 이상 노선을 운행하면서 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이다. 설치 예정인 알뜰형 BIT는 버스정류장의 버스표지판을 활용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BIT 설치사업은 5월 중으로 정류소 현장 확인 및 굴착사업심의를 거치고, 6월에는 BIT 제작 및 시험설치, 7월부터 10월까지 BIT 설치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구 414곳 버스 정류장 가운데 88%인 364곳에 단말기가 설치된다. 실시간 버스 위치, 버스 도착 소요시간과 막차 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특히 세곡동, 일원동, 수서동 일대는 여전히 교통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BIT뿐만 아니라 버스승차대가 필요한 수서동 궁마을정류장을 비롯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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