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올 뉴 마티즈’·수입 ‘벤츠 S클래스’ 가장 빨리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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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올 뉴 마티즈’·수입 ‘벤츠 S클래스’ 가장 빨리 팔린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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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크, 1분기 판매회전율 분석 결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올 1분기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은 국산은 한국GM의 올 뉴 마티즈, 수입은 벤츠 S클래스 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의 판매 회전율 분석 결과, 국산차의 경우 올 뉴 마티즈가 30.2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나타 뉴라이즈(33.8일)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반떼 HD(이상 36.5일)가 빠른 회전율을 보였다. 또한 좋은 가성비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차와 준중형 세단들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는 벤츠의 S클래스 모델이 24.2일로 1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27.1일)와 포드 익스플로러(30.5일)가 2, 3위에 올랐는데, 2위와 3위를 비롯해서 레니게이드와체로키 모델까지 SUV 차량들이 수입차 10위권 내에 든 것이 눈길을 끈다.

판매 회전율은 중고차가 매매단지에 들어온 뒤 팔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판매 회전율이 빠를수록 해당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의미로, 딜러들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차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본인의 차를 비싸게 팔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국산차와 수입차 공통적으로 신모델 차량들이 10위권 내에 다수 포진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국산차의 경우 소나타 뉴라이즈(2017년), 그랜저 IG(2016년), 올뉴 K7(2016년)이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2016년), 벤츠 C클래스(2016년)가 이에 해당한다.

김기탁 엠파크 단지운영팀 팀장은 “중고차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한 달 이내로 빨리 판매되는 인기 차종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허위매물 차단입출고 시스템, 단지 자체 보안요원 순찰을 통한 소비자 피해 예방, 고객 불만발생 시 고객지원팀의 중재 활동 등 여러 부분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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