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두원공대·아주자동차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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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두원공대·아주자동차대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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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차량 및 재원 2억원 지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 확대 일환으로 두원공과대학교·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교육 과정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지난 22일 경기도 분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함께 조병섭 두원공과대학교 총장과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이날 협약을 맺은 각 대학에는 교육·연구용 목적으로 차량 1대를 비롯해 교보재 및 특수장비 등 2억원 가량 재원이 지원된다.

지난 2017년 전 세계 3번째로 한국에 도입된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7월 2기 발대식을 갖고 현재 학생 12명을 상대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달여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46주 동안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네 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오는 7월 진행되는 3기 어프렌티스 프로그램부터는 교육과정 대상 인원을 현재 12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리테일러사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중 우수 평가자에게는 영국 본사 견학 특전과 영국 본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경진 대회 참가 기회를 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는 고객 서비스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인적 자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정비 인력 양성에 대한 교육 투자를 두 배로 강화한다”며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맞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통해 고품질 고객 서비스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정비 교육 강화를 통해 올해 말까지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이 인증하는 최상위 등급 전문 기술자인 마스터 테크니션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정비인력 외에도 고객과 서비스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 있는 직원의 고객 응대 개선을 위한 서비스 트레이닝과 리테일러 직원의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 코칭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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