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공중보행길 ‘백년다리’ 국제현상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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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공중보행길 ‘백년다리’ 국제현상설계공모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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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통, 토목 등 전문가 참여…7월2일까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인 ‘백년다리’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응모기간은 7월2일까지 총60일 이며, 5월9일 노들섬 특화공간조성사업 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의 배경과 평가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는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는 6월25일까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 참가등록하고, 작품은 6월26일부터 온라인 접수 후, 7월2일 10시~17시 ‘서울시 공공재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국제현상설계공모의 주요 평가기준은 ▲배치계획 및 이용 편리성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구조 계획 ▲시공성 등이다.

작품심사는 국내·외 저명 분야별 전문가 7인(건축3, 구조2, 조경1, 교통1)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선정된 총 5개 작품 중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 5300만원, 3등 4000만원, 4등 2600만원, 5등 13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향후 서울시는 이번 국제설계공모를 설계자와 설계(안)이 선정되면 설계에 착수하여 2021년 6월까지 백년다리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양한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일반공모방식으로 참가자격은 건축, 토목, 조경,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별도 자격제한은 두지 않고 단독 또는 공동응모가 가능하다.

단, 당선자는 추후 설계계약을 위해 필요한 자격을 갖춘 전문 기술자와 공동도급계약을 통해 자격 및 면허를 보완하여야 한다.

지난 3월 20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보행자 전용교 ‘백년다리’는 아치구조와 기존 교각을 이용해 한강대교 다리 사이에 공중보행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에 폭10.5m, 길이 500m 보행교를 새롭게 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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