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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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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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건 위반사항 적발…안전기준 준수 미흡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일부 마을버스업체들이 마을버스의 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안전한 마을버스 만들기’를 위해 지난 3월6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019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9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1개 업체, 571대 마을버스 중 32개 업체, 284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대상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들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마을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시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부산마을버스조합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운용했다.

점검에서는 ▲등화장치 부적합(10건) ▲타이어 마모(8건) ▲차체 부식 및 도색 상태 퇴색(6건) ▲차량범퍼 손상(7건) ▲등록번호판 훼손(4건) ▲시트커버 불량(10건) ▲소화기 충압 불량(5건) ▲기타(39건) 등 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을 적발했다.

시는 이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 처분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현재 시정 등의 조치를 내렸거나 조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에 대한 반복적인 점검으로 운송사업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차량 내외부도 깔끔하게 유지하는 등 점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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