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교통사고 대응 인명구조훈련 실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교통사고로 차량 내에 갇힌 사람을 구하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광산구 모 자동차폐차장에서 구조대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대형 교통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량 내에 갇혀있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접근 단계부터 현장상황 판단, 2차 사고방지와 요구조자 구조요령 등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유압구조장비, 에어백, 센터펀치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사고차량 해체 ▲안정된 작업을 위한 차량 고정 및 지지 ▲차량유리 파괴 ▲차량 내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유형을 설정하고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교통사고 등 실제현장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686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316명을 구조했는데, 차 대 차 교통사고가 392건(57.1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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