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서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공회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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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서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공회전 끝났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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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제3자 제안공고 의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위례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위례신사선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마치고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열린 ‘2019년 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총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를 의결했다. 이사업은 동남권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경전철 도입 사업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위례신도시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총사업비는 1조4847억원이며 건설기간은 60개월, 운영 30년이다. 사업방식은 '위험분담형 수익형 사업(BTO-rs)'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위례신사선 사업을 통해 동남권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3자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한다.

이외에도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 협약을 의결했다. 이 도로는 평택 죽백동과 오산 갈곶동을 연결하는 4∼6차로 간선 도로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더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는 평택동부도로 주식회사다. 건설 기간은 4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충장대로를 연결하는 승학터널 사업을 역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를 의결했다.

부산 교통체증을 해소할 승학터널도 제3자 제안공고를 하며 본격적인 착공 수순에 들어갔다. 승학터널은 왕복 4차로 터널로,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최단거리로 잇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녹산동에서 부산역까지의 통행시간을 20분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윤철 2차관은 "최근 경제 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민간투자가 이뤄지도록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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