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여성이 배우로 밝혀진 가운데 여배우 사망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한지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차량에 치인 충격으로 몸 전체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숨진 여배우의 동승자 남편은 "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소변을 봤다고 하기엔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한 가운데 차량을 세웠고 이에대해 묻자 남편은 "모른다"고 답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경찰 관계자는 “한지성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어느 시점에 숨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한지성이 왜 차량 밖으로 나왔는지를 함께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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