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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지역본부 회장, 한국 시장 중요성 강조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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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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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I태평양 내 제조선진국으로 주목
- 조직 개편 이후 첫 행선지 한국 지목
- 수출 확대 지원 능력 갖춘 점도 강조

   
패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 지역본부 회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이 포함된 르노그룹 지역본부가 5월부터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으로 변경된 가운데 패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지역본부 회장이 르노삼성차 등 지역 본부 소속 임직원 2만1000여명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르노그룹 AMI태평양 소속 지역의 방대함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AMI태평양 지역 본부는 현재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가 포함돼 있고, 전 세계 인구 56%에 해당하는 43억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 해 신차 판매량이 약 1200만대에 달한다. 캄볼리브 회장은 이런 수치를 “우리가 마주한 도전들의 방대함과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캄볼리브 회장은 지역 본부 소속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번 메시지에서 특별히 한국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중을 보였다. 지역 본부에 속한 주요 제조선진국 및 수출국가 소개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모로코·알제리 등을 언급하는가 하면, 한국 등 수출 국가가 처해 있는 수출 지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AMI태평양 지역본부가 이를 도울 수 있는 실무 경험과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본부 개편 이후 첫 방문지도 르노삼성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AMI태평양 지역 본부 내에서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곳.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舊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르노그룹 핵심 연구개발기지다. 특히 D세그먼트 차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공장 또한 그룹 내 우수한 생산 경쟁력이 검증된 곳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노사 이슈를 잘 마무리하면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르노그룹 D세그먼트 차량 판매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르노그룹에서 선보인 D세그먼트 세단(탈리스만/SM6)과 SUV(꼴레오스/QM6)는 전 세계 판매량(2018년 기준) 중 각각 52%와 33%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됐다.

한편 르노그룹은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은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3월 20일 공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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