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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서부선 연장 ‘고양선’ 신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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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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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발표 ‘3차 신도시 교통대책’
- “신규택지 조성 시 제일 중요한 것은 편리한 교통 서비스”
- 광역철도, BRT 등 수단 이용…교통 인프라 적기 제공돼야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3차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하철 고양선(가칭) 신설 등 지구별 교통대책을 함께 내놨다.

작년 말 '2차 신도시' 발표 당시 국토부는 종전에는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서 세웠던 교통대책을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수립해 입주 시기에 맞춰 도로, 지하철,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도 이날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규택지 조성 시 제일 중요한 것은 입주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광역철도, 도시철도, 광역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수단을 이용해 적기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 지하철 서부선 연장= 3차 신도시 교통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철 서부선을 연장한 '고양선'(가칭) 신설이다.

현재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16.23㎞ 구간에 경전철을 놓는 사업이다. 총 16개 정거장이 서울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고양 창릉지구 교통대책으로 제시된 고양선 신설 계획은 서부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구간에 지하철을 놓는 계획이다.

고양선은 새절역(서부선)∼향동지구역∼지구 내 3개역∼화정지구역∼대곡역(3호선·경의중앙선·GTX-A·대곡소사선)∼고양시청역 등 총 7개 역이 들어선다.

고양시청역은 고양시와 협의해 신청사 계획과 연계해 설치하기로 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주진단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부선은 2028년 정도로 계획되고 있지만, 그 계획과 상관없이 별도로 지구 내에서 새절역까지 또 고양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릉지구 남측은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하는 버스 망도 신설한다.

국토부는 고양선 신설과 BRT 개통으로 창릉지구 주민뿐 아니라 고양·일산 등 주민의 서울 접근성 또한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릉지구에서 여의도나 용산까지 25분, 강남까지는 GTX를 이용해 30분이면 닿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 예상이다.

아울러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4.8㎞도 신설해 자유로 교통량을 분산한다.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1.2㎞ 도로 신설과 화랑로 확장(4.7㎞·8차로) 및 교차로 2곳 지하화를 통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한다.

수색로와 월드컵로 입체화, 통일로∼중앙로 BRT(7㎞) 신설을 통한 버스 접근성도 높인다.

 

◇ 대장지구 S-BRT 설치= 부천 대장지구 교통대책은 S(Super)-BRT가 핵심이다.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대곡소사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7호선·대곡소사선, GTX-B 노선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슈퍼-BRT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슈퍼-BRT는 우선신호체계 도입, 정류장 개선, 전용 차량 투입 등을 통해 기존 BRT를 업그레이드 한 개념으로, 지하철처럼 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멈춤 없이 도로를 달리는 버스 체계를 지향한다.

슈퍼-BRT를 통해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면 서울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25분이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닿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청라 BRT를 슈퍼-BRT와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슈퍼-BRT 이용객의 지하철 7호선 환승 편의를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포공항역에는 이미 환승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도로도 신설·확장된다.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를 신설 확장하고, 소사로 1㎞ 구간을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서울 진입 차량을 분산한다.

아울러 광명∼서울 간 고속도로에 고강IC를 신설하고, 경인고속도로 상승 정체구간 개선을 위해 서운IC 신설도 추진한다.

신설·확장되는 도로망을 통해 대장지구에서 사당까지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서남부권 광역교통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규철 단장은 "이미 작년 말 계양지구 교통대책에서 다뤄진 부분이 있다. 슈퍼-BRT를 통해 부천역에서 김포공항까지 북쪽으로 연결되고 이것을 남쪽까지 연장한다. 남측은 GTX-B 노선과 연계되고 북측은 기존 5·9호선 대북소사선과 연결된다. 철도 신설은 없지만, 상당히 많은 대책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창릉·대장지구 외에 3차 신도시로 발표된 서울권·경기권 지구는 이미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지하철역이 신설 예정인 곳이 많아 교통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특히 서울시가 제안한 도심형 주택들은 모두 서울 시내에 있어 기존 지하철·버스망을 활용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안산장상 지구는 신설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노선 변경과 지구 내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광명∼서울고속도로 IC 및 진입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용인구성역 지구는 GTX-A 노선 용인역 개통 시 삼성역에 1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안산신길2 지구는 4호선 신길온천역이 지구와 닿아 있어 이를 이용하면 금천구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수원당수2 지구는 사업 추진이 확정된 신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강남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하며 금곡-사사 도로 확장과 당수-월남도로 신설로 사당역까지 4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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