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면허증 반납 등 '고령자 교통사고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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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면허증 반납 등 '고령자 교통사고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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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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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경남】경남지방경찰청이 부처님오신날 양산 통도사에서 발생한 사고 등 최근 사회문제로 꾸준히 제기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206만9095명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9.2%(19만927명)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20명 중 고령 운전자와 고령 보행자 사망자는 158명으로 전체의 49.4%다.

경찰은 고령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고령자 사고다발지역에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와 보행 신호 늘리기 등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교통안전 교육·홍보는 물론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의회와 협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신체 능력을 고려한 조건부 면허제도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포함한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면허반납 인센티브나 사업용 자동차의 고령 운전자 자격관리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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