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신 현대차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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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신 현대차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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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서 수상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0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 등 31명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 자동차 산업 유공자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11명)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명)이 각각 수여됐다. 정부포상은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근정포장’ 각 1명에게,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각각 4명과 3명에게 주어졌다.

이날 36년간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 해외 공장건설, 인도공장 효율적 경영으로 생산·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서보신 현대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32년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과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 수주는 물론, 품질혁신을 주도하며 수출증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위상제고에 기여한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는 ‘산업포장’을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안병기 상무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시스템, 전동차 핵심 구동부품 개발 및 양산적용으로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품질확보에 기여했다. 허건수 교수는 25년간 미래차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자동차기술 연구개발, 활발한 학회활동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자동차 산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산업 재도약,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16회째를 맞는 자동차의 날은 최근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부품 업체,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모여 자동차산업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다는 평가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수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한다”며 “정부는 자동차 업계가 국가경제 버팀목으로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수출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또한 “자동차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면 자동차 산업 재도약과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지난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전체 생산액의 12.7%(193조원), 전체 수출액의 10.6%(640억불), 전체 고용의 11.9%(39.1만명)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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