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버스파업'D-1, 출퇴근,등하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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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버스파업'D-1, 출퇴근,등하교 어떻게 될까?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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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버스파업을 앞두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서울을 비롯해 전국이 버스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과 등하교 걱정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포함한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대구 버스노조가 지난 13일 사측과 합의로 파업을 철회하는 등 일부 지역은 조정이 진전되고 있다. 하지만 조정에 실패한 지역은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서울시와 서울 버스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기간 마지막 협상을 갖는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다른 10개 시도 노조와 함께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9일 파업을 두고 노조원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 89.3%로 가결됐다. 

정부는 버스 요금 인상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로 묶인 경기도가 서울시에 요금 동반 인상을 요구하는 데 대해 서울시가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 광주, 전남 등의 버스노조도 이날 오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하고 사측과 최종 담판을 벌이게 된다.

이에 국토부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버스 파업 및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추가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지자체가 적극 중재·조정에 나선만큼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파업만은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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