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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물류 친환경 포장재 ‘초읽기’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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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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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유통사, 정부와 ‘자원순환사회 실현방안’ 합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 물류를 처리하는데 있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안이 확대·추진될 전망이다.

물류·유통사들이 종전의 포장재를 친환경 용품으로 대체하고, 사용량도 최소화하는데 정부와의 합의가 이뤄지면서다.

CJ ENM 오쇼핑, 롯데홈쇼핑, 로지스올 등 물류·유통업체들은 지난 9일 환경부와 ‘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포장재의 자발적 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1회용 포장재 폐기물이 온라인 구매 활성화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택배 물량 추이를 보면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49회로 지난 한 해 25억4278만 상자가 처리됐다.

그로 인해 상자뿐만 아니라, 비닐 테이프, 완충재, 아이스팩 등 다양한 1회용품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문전배송 이후 폐기되는 포장재의 양도 비례한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업체들은 맞춤형 적정포장 설계를 적용하고,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를 줄이는 등 과대포장 방지대책을 현장 도입하게 된다.

또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물류 시스템 구축방안을 병행하게 된다.

참여 업체들은 자구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포장에 따른 가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CJ ENM 오쇼핑 경우,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친환경 포장을 실시해 6만5975㎡ 넓이의 비닐 테이프와 완충재 사용을 줄였으며, 롯데홈쇼핑 역시 2만95㎡ 넓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게 대표적 예다.

한편, 환경부는 자발적 협약에 현장에서 적용되는 상황과 실효성을 분석·평가해 정부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택배 포장폐기물로 인한 생활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택배 이용거래량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1회용 택배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성분을 분해하는데 500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물류·유통업체들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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