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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공공승차앱 재출시…‘지브로’ 실패 뛰어넘을까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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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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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2022년까지 1만대로 확대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가 택시 지정호출 공공승차앱(S-Taxi·가칭)을 내놓기로 했다.

최근 시가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보고한 ‘2019 현안 업무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 1월부터 공공승차앱 개발에 들어가 현재 택시 조합 및 노조 등 유관기관과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시 전체 택시의 약 2/3에 해당하는 4만3000대에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체 택시에 공공승차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승객은 앱을 통해 반경 1㎞ 이내 있는 차량을 검색해 직접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승객의 목적지는 표시되지 않으며, 호출비용 또한 주간에는 받지 않는다. 다만 야간에는 승객 위치까지 이동하는 비용 보상차원에서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승차앱 도입 시 승차율 담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개선명령에 앱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택시 양조합과 노조와 공공승차앱 이용 인센티브 및 패널티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대시민 홍보를 시작해 서비스를 단계별로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말 택시 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승차거부 문제를 해결하고 카카오택시의 택시 호출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공공승차앱인 ‘지브로’ 앱을 개발·출시한 바 있다.

당시 지브로도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앱으로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택시를 검색한 후 차량을 특정해 호출할 수 있게 했지만 승객과 택시 기사의 이용이 저조해 택시 호출앱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시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승차앱에 장애인 바우처택시 호출 기능 등 시가 직·간접적으로 운영 및 지원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추가해 대중성 및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거 지브로와 달리 사업개선명령을 통해 강제성을 확보해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적용으로 공공승차앱을 활성화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운영 만 6년을 맞아 3기 사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나눔카를 1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창업자 및 저소득층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할인 지원 등으로 나눔카를 시의 준대중교통수단으로 수준으로 격상, 차량공유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확보를 목표로,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대를 열어 나눔카가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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