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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AI비서" 현대모비스, ICT 기반 사무환경 혁신 ‘마이봇’ 도입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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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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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비서 통해 방대한 ‘사내 정보’ 업무 활용
- “창의적 사고 확산·일하는 방식 개선 ‘속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인공지능(AI) 로봇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현대모비스는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로봇인 마이봇(MAIBOT)을 본격 도입,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첨단기술이 사무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창의적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봇은 ICT 기반의 사무환경 혁신으로 업무 효율 향상 및 방대한 사내 지식을 활용해 미래차 분야 혁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마이봇은 모비스 인공지능 로봇(Mobis AI Robot)의 줄임말.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능력과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메신저처럼 마이봇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하게 축적돼 있는 사내 지적 자산을 채팅 형식으로 간단히 검색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지식 플랫폼이라는 점. 마이봇에는 1000만 건 가량의 사내 문서가 등록돼 있다. 그동안은 해당 조직별로 문서를 관리해 타 부서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에 제한이 많았다.

마이봇은 수천 개의 문서를 찾아주기도 하지만 문서 안에 있는 콘텐츠를 밑줄 그어주듯 선별해 보여주기도 한다. 마이봇 핵심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딥러닝 오픈소스를 활용해 자체 구현한 것으로 추가 비용 투자 없이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인간의 신경망처럼 기계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질문자의 의도에 더욱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마이봇은 지식 플랫폼의 역할 뿐 아니라 그동안 업무 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이 불편했던 부분을 빠르게 해결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회의실, 식당 등 예약관리, 총무지원, 담당자 연락처 등이 대표적이다.

정창모 현대모비스 빅데이터팀장은 “마이봇 사용은 단순히 업무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 구성원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무 환경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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