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TV, 작년 출하량 2위에 이어 미국 판매 1위 자리까지 거머줘
상태바
TCL TV, 작년 출하량 2위에 이어 미국 판매 1위 자리까지 거머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대표 TV 제조사 TCL TV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2860만대의 TV 제품을 판매하며 출하량 기준 세계 2위에 오른 가운데, 전달 미국 시장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TCL TV는 중국 TV 제조업체로서 원자재 자체 생산을 통해 패널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저가 TV 시장을 주름잡았으며, 이 기세를 몰아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시장까지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까지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워온 TCL은 지난해 TV 판매량이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3.1% 상승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매해 무서운 속도로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TCL TV는 중저가 제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힘써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서도 지난해 판매량 43% 가량 높였다. 이번 시즌 미국 시장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세계 T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거머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지난 26일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GPC 2019’에 참여한 TCL 유럽 제품 개발 디렉터 마렉 마제스키(Marek Maciejewski)는 “TCL은 TV 제조에 필요한 패널, 백라이트, 모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으며, 8.5세대는 물론 11세대급 초대형 패널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며, “2만개의 소형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미니 LED TV,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TCL은 국내서 코스트코 TV로 유명해진 TCL 스마트 55인치 TV(55C2US)와 더불어 초대형 TV, 스마트 TV, 그리고 백라이트에 의존하지 않고 퀀텀닷 소자가 빛을 내는 완전 자발광 QLED TV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981년 설립된 TCL은 중국 TV 제조사로 2018년도 전세계 수출 2위의 글로벌 기업이며, 2016~2017년 IHS에서 선정한 세계 3대 제조업체 중 하나다. 작년 세계 TV시장에서 2860만대의 TV를 판매한 데 이어 전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TCL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