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조사에 국과수 조사기법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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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사고 조사에 국과수 조사기법 적용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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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업무협약…업무 지식 공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철도사고 조사에 과학적 전문 조사 기법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이 모인 ‘도시철도 안전 사고조사 협의회’를 구성, 안전사고 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운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고 조사 기법과 우수 사례 정보 공유 ▲사고 발생 시 우수 전문조사관 파견과 안전 점검 협력 ▲국토교통부 등 중앙 정부기관 점검 시 지적 사항・개선 대책 공유와 방향 논의 등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운영기관은 서울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인천교통공사·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과수는 ▲심리 분석을 활용한 사고 조사 인터뷰 대응법 교육 ▲신속・정확한 과학적 증거물 분석 ▲디지털 증거물 인증 서비스 등의 전문 지식을 연수에 참여한 기관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면, 안전조사처 조사관이 관계자 진술을 받을 때 상대방의 심리를 활용한 인터뷰 방식으로 명확하게 진술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원과 신속・정확한 과학적 증거물 분석을 함께 진행하여 사고 조사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도시철도를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 참여한 운영 기관과 함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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