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품사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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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품사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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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32곳 뽑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너럴모터스(GM)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 32곳이 GM 선정 ‘2018우수 협력사(2018 Suppli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국내 자동차 부품사 글로벌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GM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워렌 미시간에서 전 세계 협력사 가운데 15개국 128개 업체를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32곳에 이른다. 한국은 11년 연속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했다.

조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은 “한국 협력사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GM이 다양한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한국 협력사의 혁신적인 기술 및 탁월한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협력사의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한 국내 협력사는 글로벌 GM그룹 내에서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GM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업체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8년 32개사로 늘어났다. 최근 10년간 한국 협력사의 GM 글로벌 누적 수주액이 113억 달러(약 13조5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등 글로벌 GM 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이 11년 연속 GM의 세계 최고 수준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들 업체의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 제공하고, 한국 협력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출범 이후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부품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3월에는 GMI(GM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이 우즈오토(UzAuto) 및 한국GM협신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발전과 부품공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부품 협력사가 우즈베키스탄 부품 국산화 활동 지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위한 부품공급 등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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