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택시업계와 타다 갈등,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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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택시업계와 타다 갈등,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 해야”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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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근 택시업계와 타다 갈등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최근 택시업계와 타다와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코스포는 20일 ‘상생을 말하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스타트업과 택시가 공멸하기 전에 혁신과 상생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포는 “지난 3·7 사회적대타협 합의 도출 당시 상당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포의 별도 입장을 피력하지 않은 것은 택시 기사의 불안을 이해했고 상생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은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포는 “모빌리티 산업 혁신 없이는 택시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택시산업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이 일어나야 택시업계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포는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구했다.

코스포는 지난 3·7 사회적대타협과 관련해 “사회적대타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낸 정부가 현 상황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합의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과 같다”며 정부를 비판하고, “택시업계가 어려운 만큼 모빌리티 스타트업계도 촌각을 다투는 경쟁 속에서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다며 먼저 지난 3월 합의된 사회적대타협 이행을 위한 구제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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