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독일서 OECD ITF 열려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 주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ITF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 장관급 회의체로, 해마다 5월 독일에서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국제 교통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ITF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유럽 44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비(非)유럽권 15개국이 회원국으로서 참여하고 있다.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을 의제로 진행되는 올해 ITF 교통장관회의에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 등 59개 회원국 대표단과 세계 교통기업 관계자 등 약 1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회원국으로 활동한 지 13년 만에 처음, 아시아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의장국을 맡아 올해 회의를 주재한다.
본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 연결, 국경을 초월한 연결성 확장, 도시와 근교 지역을 통합하는 정책 등이 다뤄지고, 패널 세션에서는 교통수단과 기반시설 연결, 지역 간 항공연결,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공급망 연결성, 철도를 이용한 지역 간 연결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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