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남도로 떠나는 여행의 벗에서는 그동안 보여왔던 단순 꽃축제 일변도의 관광홍보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법으로 관광코스별로 보다 쉽게 접근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남도스케치인 봄 이야기를 풍성하게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83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책자에서는 봄으로 가는 섬진강, 봄 그 설레임의 시작, 향긋한 봄나물의 천국 등을 주제로 한 '남도에 봄이오면'이란 특집판을 마련해 곡성·구례·광양을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봄맞이를 떠나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곡성의 섬진강, 봄마다 화사한 꽃잔치가 펼쳐지는 구례 산수유마을, 광양 매화마을 등을 찾아 풍성한 봄소식을 담고 있다.
특히 섬진강변을 따라 곡성에서 광양까지 강변을 걸으며 강촌사람들의 삶과 자연의 어우러짐 및 섬진강의 애환을 담았으며, 섬진강에서 만나는 구례 산수유와 광양 매화, 매실 체험교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함평 유채 등 꽃지도를 곁들인 꽃소식들을 가득 소개하고 있다.
또 봄나물 캐기 및 요리방법 소개와 장터이야기, 남도 맛기행, 녹차여행을 비롯,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나주 금성산과 남도음식 별미집, 남도특산품 등이 자세히 수록돼 외래관광객들의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구성과 내용이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정보를 담은 이번 남도스케치 3만부를 발간, 전국 여행사는 물론, 관광안내소·철도·항공사와 공공기관에 집중 배부해 전남이 한국을 대표하는 봄 관광지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봄맞이 관광철을 앞두고 남도 봄나들이를 통해 관광전남을 새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관광객을 유도하도록 국내외 기관방문이나 행사시 이를 관광홍보용으로 적극 소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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