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운전자에 ‘안전속도 5030’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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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운전자에 ‘안전속도 5030’ 홍보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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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 31일 700여명 대상 ‘설명회’ 개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택시업계를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부산개인택시조합 대강당에서 모범운전자회 소속 개인택시운전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시와 부산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의 취지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개인택시업계의 의견 수렴과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는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시속 50㎞로, 이면도로 등 생활권 도로는 시속 30㎞로 낮추는 정책이다.

시와 경찰청은 5030 시행 시 영업이익 손실, 이동 신속성 저하 등 택시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근 주·야간에 걸쳐 제한 속도별 택시요금 영향에 대해 실증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8.7㎞ 이동거리를 기준해 시속 50㎞, 시속 60㎞로 주행 시 평균 100원 정도의 요금차이가 발생하는 등 속도 하향으로 인한 요금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경찰청은 올 하반기 안전속도 5030의 시행을 위해서는 택시·버스 등 운수업계의 참여가 중요함을 고려해 앞으로 운수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하상을 시 공공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안전속도 5030 시행 초기에는 그간의 운전습관, 주행속도가 느린데 따른 승객불만 등 다소의 혼란과 불편이 있겠지만, 나와 내 가족, 부산을 좀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택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공감과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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