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중고차, 규제완화 후 딜러 입찰경쟁률 최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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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중고차, 규제완화 후 딜러 입찰경쟁률 최대 40% ↑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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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대표 LF쏘나타·올 뉴 K7·그랜저IG 모두 시세 상승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LPG 규제완화로 출고 5년 이내 LPG 중고차 구매가 누구나 가능해지면서 해당 모델들의 중고차 시세가 최대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국산 대표 LPG차종인 LF쏘나타, 올 뉴 K7, 그랜저IG의 LPG 규제완화 전·후 중고차 시세분석 결과, 출품수가 가장 많았던 LF쏘나타는 규제완화 전 1051만원에서 규제완화 후 1113만원으로 5.9% 상승했다. 올 뉴 K7은 1995만원에서 2105만원으로 5.5%, 그랜저 IG는 2511만원에서 2564만원으로 2.1% 상승했다.

각 모델의 중고차 시장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딜러의 경매 입찰 수도 최대40% 상승했다. 그랜저IG는 규제완화 전 평균 입찰 딜러 수 8.7명에서 규제완화 후 12.1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 뉴K7은 평균 7.6명에서 8.3명으로 LF쏘나타도 9.1명에서 10명으로 평균 입찰 딜러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 5개월간 헤이딜러 중고차 경매에 올라오는 전체 차량에 참여한 평균 입찰자 수는 8.9명이였다.

이번 분석은 지난 1월1일~5월30일 총 5개월간 11만3850건의 헤이딜러 국산차 경매차량 중 출고 5년 이내 LPG 차량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난 3월 LPG 차량 규제완화 개정안 시행 전·후로 기간을 나눠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는 일반적으로 월별 평균 2-3% 하락하는 점을 고려하면 출고 5년 이내 쏘나타, K7, 그랜저의 LPG 중고차의 실질 시세 상승폭은 최대 4-9%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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