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택배·보험 상거래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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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택배·보험 상거래 범위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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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생활편의 상품 비교견적 채널 추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충전 방식으로 운영됐던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와 연동되고, 실생활과 밀접한 택배·보험 상품에 대한 상거래 서비스가 개설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채널에서 택배요금을 결제, 픽업 서비스를 호출하면 제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하물을 수거·배송하게 되며, 택배 예약 이후 처리과정의 정보는 카카오페이 앱 상에서 조회하는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다.

화물의 목적지 및 수취인 정보를 기입하는데 있어서는 메신저 카카오톡 저장 목록을 통해 불러오기가 가능하며, 발송인 이외 수령인이 직접 자신의 정보를 기입토록 하는 주소 요청 기능도 삽입한다는 구상이다.

상품별 비교견적을 통한 중개 채널과 결제·송금 이외 금융 서비스도 확대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등록·결제한 카드사용 내역을 플랫폼 내에서 확인토록 하는 통합조회 서비스가 개설되는데, 여기에는 연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보험가입 및 상품 비교견적 창구와 연동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계획안은 ‘카카오페이데이2019(kakaopay day 2019)’에서 공개됐다.

택배·보험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아이템을 발굴·제공함으로써 결제 수단인 카카오페이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기존 카카오톡 앱과 이원화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택배·보험 판매·영수증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 생활에 보다 깊숙이 침투함과 동시에 결제이용자의 금융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편의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비스의 체계적인 확장과 유기적인 연결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조성할 것인데, 예컨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론칭을 앞두고 있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생활편의 창구라는 이미지가 각인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류 대표는 “최근 개인 간 중고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결제와 배송이 분리돼 있어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문제점은 카카오페이가 송금 플랫폼을 갖고 있는 만큼 배송 서비스를 결합하면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며 해당 서비스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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