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인천공항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 참가할 청년예술가를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공사가 청년예술가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 면세구역 노드정원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이 ‘아트포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올해 11월에 예정된 ‘송년음악회’ 공연에 나선다.
모집부문은 성악과 기악부문으로 총 12팀을 선발하며, 2인 이상 최대 5인으로 구성되는 듀오, 트리오, 콰르텟(또는 퀸텟) 별로 각각 4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만 19~35세 청년예술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악기구성은 자유롭게 가능하다. 또한 공사는 최종 선발 12팀 중 최소 3팀 이상을 수도권 이외 지역 출생자와 연고자로 선발해 지역 청년예술가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1부와 공연 레퍼토리 및 계획이 담긴 공연계획서 1부, 연주동영상 1개를 7월 10일까지 이메일이나 인천공항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 또는 등기우편(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4(운서동 2868) 제2합동청사 101호(22382))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주동영상은 팀 소개(약 30초)와 자유곡 연주(약 5분)로 구성된 500MB 미만 영상이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은 인천공항 아트포트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공모 결과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개별 통보되며, 선발된 팀에는 소정의 성장지원금이 제공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청년예술가들이 인천공항에서 꿈을 펼치고 전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은 청년 예술가들이 꿈을 펼치는 문화 플랫폼이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