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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을버스 환승손실 보전금 현실화하라!”
윤영근 기자  |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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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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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마을버스조합, “노사간 ‘임단협 타결’ 따라
- 연간 임금인상분 30억원 재원확보 방안이 없다”
- “환승손실액 해마다 증가…조합원 경영난 악화”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마을버스업계가 대중교통수단간 무료환승으로 발생하는 환승손실 보전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16.4%)에 이어 올해(10.9%)도 대폭 오른 최저임금으로 경영여건이 한계점에 이른 점이 환승손실 보전금 현실화 요구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부산마을버스조합(이사장 오성택)은 올해 마을버스 노사간 임단협 타결에 따른 운전자 임금 인상분 연간 30억원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이 없다며 부산시에 환승손실 보전금을 현실화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올해 노사교섭에 따라 운전자 시급은 기존 7597원에서 8370원으로 773원이 올랐다.

시급 인상으로 운전자 1인당 월 24만8520원이 추가로 발생해 전체(1020명) 운전자를 기준으로 하면 연간 3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최근 3년간 마을버스 운전자 월 임금(제수당과 식대를 포함한 총 금액)은 2017년 245만원에서 2018만 263만원, 2019년 287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합은 올해 노사교섭에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회의 때 지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락한 것은 환승손실 보전금 지원을 전제로 받아들였다는 입장이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환승 손실액은 2014년 105억원에서 2015년 113억원, 2016년 119억원, 2017년 128억원, 2018년 14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조합은 환승 손실금이 현실화되지 않고 있어 조합원사가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같은 준공영제가 적용되지 않아 시의 환승손실 보전금과 운송 수익이 유일하다.

마을버스 요금인상도 거론되고 있지만, 요금 조정권이 구·군에 있는데다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리기는 사실상 어렵다.

김정곤 전무이사는 “마을버스업계에 지원되는 환승손실금은 이 제도 도입 시 38억원에서 2015년 당시 종류가 다른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200원씩 부과하던 환승 요금을 무료화하면서 39억원을 추가 지원해 모두 77억원으로 전체 마을버스 환승발생액 272억원(2018년도 기준)의 28%에 불과하다”며 “환승손실금만 현실화되면 지난해와 올해 대폭 오른 최저임금 문제 해결 등 당면한 조합원사의 경영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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