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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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30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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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 만에 최단기록 갱신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 2015년 출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첫해 내수와 수출을 합해 6만3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821대가 각각 판매돼 소형SUV 시장에서 리딩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고,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SUV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013년 약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대폭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15만3000여대로 15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2015년 출시 당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로 떠올랐다. 세단보다 넉넉한 내부 공간과 가격경쟁력 역시 강점으로 떠오르며 많은 소비자에게 생애 첫 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변화에 맞춰 상품성 향상과 독자적인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판매 성장에 한몫 했다는 분석.

2016년 패밀리카로서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했고, 2017년에는 다양한 소비자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 4일에는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대대적으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가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고, 동급 최초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최첨단 주행 안전기술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SUV 시장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SUV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SUV 티볼리 연도별 판매 실적

구 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5월

합계

내수

45,021

56,935

55,280

43,897

17,335

218,468

수출

18,672

28,886

16,172

14,857

4,710

83,297

합계

63,693

85,821

71,452

58,754

22,045

30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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