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가 박빙을 승부를 벌이고 있다. 주말드라마 부동의 시청률 1위는 KBS2에서 오후 7시 55분에 시작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시청률 31.8%를 보이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밤 시간대 드라마는 어떨까? 밤시간대 주말 드라마 시청률 순위는 아스달 연대기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1위 아스달 연대기의 시청률은 7.2%며, 2위 녹두꽃의 시청률은 7.0%로 0.2%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아스달 연대기는 방영 전부터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판타지 시리즈 드라마, 그리고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받았던 탓일까. 아스달 연대기는 첫 방영과 동시에 시청률 부진, 왕자의 게임 표절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 시청률은 현재 6~7%를 오가고 있으며 이는 송혜교의 복귀작 드라마 남자친구보다 낮은 성적이다.
한편, 녹두꽃은 8%까지 치솟았던 시청률이 5%까지 하락, 지난 6월 15일 방송에서 다시 7%대로 회복하는 것에 성공했다.
주말드라마 3·4위 경쟁은 1·2위 경쟁보다 치열하다. 지난 5월 11일 방송을 시작해 6월 말 종방 예정인 보이스3는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4.5%를 기록했으며 6월 14일 첫 방송을 한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역시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보좌관은 시즌제로 제작되며 줄거리는 권력의 정점을 향해가는 보좌관 장태준의 이야기다. 등장민물은 주연 장태준 역에 이정재, 강선영 역에 신민아, 윤혜원 역에 이엘리야, 한도경 역에 김동준이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총 100부작, 아스달 연대기는 18부작, 녹두꽃은 48부작, 보이스3는 16부작, 보좌관은 10부작이다.
각 드라마의 재방송 시간, 인물관계도 등은 해당 방송사의 편성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