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송 기반 ‘북방물류’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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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송 기반 ‘북방물류’ 물꼬 트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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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한-러 20만불 수출·입 협약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기종점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한국발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는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한-러 기업인 초청 B2B’에서 20만불 규모의 수출입 협약을 체결하고 본 사업에 착수한데 따른 것이다.

북방물류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면, 그간 바닷길을 통해 동남아·중동·유럽으로 향했던 해송을,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철송으로 전환할 수 있고 물류비 절감과 정시성 확보 등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에 따르면, 주관한 한-러 기업인 초청 B2B는 러시아 중소기업협회 연해주지부(OPORA RUSSIA) 및 블라디보스톡 청년기업 비즈니스 스쿨(ROST) 소속 40여개 기업과 강원도내 9개 기업을 상대로 총 20만불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오는 8월에 수출입 물량의 첫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블라디보스톡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는데, 여기서는 양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업체들을 발굴·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가동되고 활성화 차원에서 연 1회 정기 B2B 행사가 개최될 것이라는 게 센터 설명이다.

센터는 이번 ‘한-러 기업인 초청 B2B’를 계기로 블라디보스톡 현지의 합작법인 설립 등에 대한 협의를 검토·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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