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승강장안전문 광고판 접이식으로 대체…교통안전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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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8호선 승강장안전문 광고판 접이식으로 대체…교통안전 확보 차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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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문 6745개소, 광고판 3522면 개선키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광고계약 문제로 아직 남아있는 광고판 있는 고정문 6745개소, 광고판 3522면을 접이식 광고판으로 대체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2016년 김포공항사고와 구의역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 265개역 1만8395문의 고정문을 비상문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승강장안전문의 상시 개폐가 가능토록 기존 광고판을 철거하고 비상문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광고판 없는 고정문 253개역 1만2660개소를 개선했다.

하지만 애초 방침은 광고판 있는 비상문도 1차분 1954면은 2018년 말까지, 2차분 1576면(민자관리역은 협의 추진)은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광고대행사와 협의부진으로 고정문 6745개소, 광고판 3522면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비상문 운영이 가능한 접이식 대체광고판을 개발하고 광고대행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28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을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를 통해서 정진철(더불어민주당·송파6) 의원은 “불행한 사고 이후 수많은 대책과 방침이 수립되고 예산까지 전액 확보되었지만 공사의 안이한 대처로 아직까지 수천 개의 고정문이 그대로 있다”며 “조속히 개선을 하여 다시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9호선 3단계 구간 역사의 누수현상을 지적하고 시급히 보수를 하도록 요구했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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