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 역사 점자안내표지판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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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전 역사 점자안내표지판 손본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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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으로 제각각 설치…“전면 개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모든 역사의 시각장애인 점자안내표지판 부착실태를 전수조사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점자안내표지판이 부실시공 돼 규격과 달리 제각각 설치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공사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1~4호선역사의 시각장애인 점자안내표지판을 점검, 지하철 1~8호선 역사의 잘못된 표지판 4315건을 정비했다. 사안별로는 표지판 문안 수정 1256건, 훼손된 표지판 교체 3059건이 정비됐다. 하지만 실제 시공결과 당초 설치계획과 달리 잘못된 부착실태가 밝혀져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더불어민주당·관악1) 의원은 제287회 정례회에서 “잘못 시공된 부분은 즉시 재시공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이 불편함이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공사의 필수적 책무 중 하나로, 점자안내표지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상시적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다시 정밀점검을 시행, 즉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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