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 ‘신호탄’…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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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 ‘신호탄’…신제품 공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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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서 ‘마제스티9' 관심 집중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19일 중국 남경에서 중국 내 딜러들을 대상으로 가진 ‘2019 금호타이어 신제품 설명회’에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3’을 비롯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 및 임직원과 더블스타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중국 전국의 금호타이어 딜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경공장 투어, 딜러대회, 신제품 설명회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신제품 4종이 선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인 마제스티9 TA93 및 하모니 UHP OE 패턴인 HS63을 비롯해 Mid-Entry Volume Zone 타이어 ES33, 고성능 SUV 타이어 PS71 suv 등이다. 단연 최고의 관심은 국내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마제스티9 TA93에 쏟아졌다.

마제스티9은 소음분산을 최적화시키는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를 적용,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내구성능 강화 및 최적 접지압 설계를 통해 마모성능을 비롯한 안전내구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사이드월에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었고, 트레드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시킨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중국 신제품 발표회는 금호타이어가 2019년 들어 준비한 글로벌 첫 번째 행사이자 2분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중국실적 개선을 위해 사활을 걸고 마련한 행사이다.

실제로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지난 5월 자체 실적 기준으로 약 30개월 만에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더불어 연결기준으로도 4월과 5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10분기 만에 실적개선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는 한 금호타이어는 2분기 영업 흑자전환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전대진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더블스타의 대규모 투자 이후 구조혁신, 비용절감 정책 및 노사협력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이제 그 결실이 눈앞에 왔다”며 “이번 신제품들이 중국 남경 신공장의 성공적인 안정화뿐만 아니라 앞으로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실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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