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Qoo10(큐텐)이 10개국 언어와 17개 종류의 화폐를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토록 하는 호환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용자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쇼핑봇을 본격 가동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동시에 진행된 리뉴얼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 사이트별로 운용하던 기존의 모바일앱이 하나의 Qoo10 앱으로 통합됐다.
통합앱에 접속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의 서비스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는 사이트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다국적 언어와 달러·엔화 등 결제하고자 하는 통화 선택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의 경우, 이용자의 가독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 이미지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화면으로 재구성됐고,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직관적으로 노출되도록 조치됐으며, 이 작업과 함께 쇼핑봇(QooBo)의 정보 분석 및 상품 추천 서비스도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작업을 통해 큐텐 플랫폼 이용자들은 필요한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쇼핑 패턴의 분석을 통해 상품 정보가 제공되기에 이용자 편의성이 보다 강화됐다”면서 “이와 함께 IT·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큐딜리버리 서비스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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