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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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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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발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을 최근 발표했다.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는 졸음운전예방을 위해서는 휴식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경찰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 수는 227명이다. 이 중 약 68%에 해당하는 153명이 졸음 또는 주시 태만으로 사망했다.

고속도로에서 졸음 또는 주시태만으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014년 155명에서 지난해 153명으로 5년 간 2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차종별로 보면 장시간 운행이 많은 화물차 사고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는데, 이 같은 화물차 사고의 약 80%가 졸음운전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 예방 슬로건을 라디오 캠페인 방송, 도로전광판(VMS) 표출, 고속도로 휴게소 자판기 종이컵 인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인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 50% 감소’를 대국민 5대 약속의 하나로 정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인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6월 12일 기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쉬어가는 운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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