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美 법인 ‘GET’ 설립…‘내륙운송’ ‘회수물류’ 직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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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법인 ‘GET’ 설립…‘내륙운송’ ‘회수물류’ 직영 강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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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내륙 운송을 전담하는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서부와 동부를 잇는 도로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난 20일 회사는 동부로 출발하는 1호 차량의 발차식을 갖고, 미국법인을 통해 설립된 ‘GET(Global Expedited Transportation)’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GET는 완성차 생산부품의 위탁물량을 직영으로 처리하고, 미국 현지 신규 화주사 발굴과 사업영역 개척을 활성화한다는 목적 아래 설립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동-서간 횡단 운행을 시작으로 대형 트럭을 이용한 미국 전역의 화물을 운송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 항에 입항한 긴급 자동차 부품을 두 명의 트럭기사가 교통대로 3500㎞의 장거리를 운전해 동부의 완성차 공장까지 54시간 만에 실어 나르게 된다.

직영 비율에 있어서는 초기 40% 수준에 맞추게 되며, 2023년에는 전체의 70%까지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수물류도 병행되는데, 동부에서 서부로 돌아오는 회송 트럭에는 신규 수주한 아웃소싱 물량을 적재해 공차 비중을 줄이는 형태로 생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미 동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로컬 화주 대상의 영업과, 현지 온라인 화물중개 사이트를 통한 발굴 작업이 병행되며, 취급 품목으로는 전자제품과 플라스틱·섬유 등 원자재를 포함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럭운송 직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화물차를 투입하고 시장 운임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비 경쟁력을 갖춰 추가 화물 수주에도 유리하다”면서 “직접 운송뿐만 아니라 물류주선(포워딩)도 가능하기에 수출입 컨테이너와 완성차 등으로 운송 영역을 확장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GET를 시작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완성차 등으로 운송 영역을 확장해 미국 내 종합 운송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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