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디젤엔진 차량 재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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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디젤엔진 차량 재리콜 실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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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과 대상대수 부적정 확인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4’ 등 7개 차종 1만9561대가 재리콜된다. 이들 차종은 2018년 10월부터 디젤엔진 리콜이 실시됐지만, 적정성 조사 결과 제작사 시정방법 및 대상 대수가 적정치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최근 기존 시정방법을 변경하고 대상 차량 대수도 기존(1만6022대) 보다 3539대 추가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고, 재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차량은 7월 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재리콜에 추가된 2017년식 3231대는 진단 장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간 소요로 인해 올해 10월경 개발되는 대로 해당 소유자에게 개별 우편 통지 등을 실시하고 리콜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재규어 ‘I-페이스’ 122대는 전기회생제동장치가 안전기준에 미달됨에 따라 리콜이 실시되고 이에 대한 과징금이 부과된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제동제어모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으면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TGM’ 카고 등 3개 차종 118대는 차축 스프링 U볼트 체결 너트 불량으로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5월 30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 부품 교환 리콜이 진행 중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280대도 다양한 이유로 리콜이 실시된다. 우선 ‘스프린터’ 254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원 허용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리콜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된다. 판매전 신고한 차체높이가 자기인증적합조사 시 측정한 차체높이보다 145mm를 초과했고, 등화장치 부착높이도 85mm부터 140mm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니목’ 24대는 후미등 전기배선 제조 공정상 불량으로 야간 주행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과징금 부과와 리콜이 이뤄진다. ‘스프린터’ 4대는 상향등(주행빔) 조정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야간 주행 방해 가능성이 확인돼 과징금 부과와 리콜이 진행된다. ‘악트로스’ 561대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 관련 리콜이 실시된다. 또한 ‘아록스’ 등 3개 차종 437대는 ‘리타더’ 설계결함으로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 부품 교환 등의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무라노’ 1752대는 ABS제어장치 부품 부식 발생으로 제동 또는 정지거리가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월 8일부터 리콜이 실시된다.

제네시스 ‘G90’ 등 2개 차종 1만1225대와 기아차 ‘니로’ 2498대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14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이 진행 중이다. 현대차 ‘투싼’ 92대와 기아차 ‘스포티지’ 31대는 타이어 진행방향을 조정하는 ‘타이로드엔드’ 부품 결함으로 10일부터 개선 부품 교환과 휠 얼라이먼트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밖에 4개 제작사 19차종 3659대도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거나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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