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단지 ‘인증 딜러’, 시장 신뢰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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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단지 ‘인증 딜러’, 시장 신뢰도 바꾼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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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크, 국내 최초 단지 보증 딜러 1기 출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중고차 매매단지 최초로 단지가 직접 인증한 딜러가 선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매단지가 보증하는 딜러를 통해 전체 딜러에 대한 신뢰도가 상향평준화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지난 21일 인증 딜러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등록된 딜러만 2400여명에 이르는 엠파크에서 최상위 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중고차 매매단지가 직접 나서서 딜러들의 평가와 교육, 심사를 통해 ‘인증 딜러’를 선발한 것은 이번 엠파크가 최초다.

엠파크는 이번 인증딜러 출범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매매단지가 직접 우수한 중고차 딜러를 선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엠파크 1기 인증딜러는 단지 내 조합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 단 한 건의 고객 클레임도 발생하지 않았던 딜러에게만 최초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200여명이 지원,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서류전형, 면접, 엠파크가 진행하는 교육과 평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총 20명의 딜러가 선발됐다.

이들은 이미 대부분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동차 정비 기능사 등의 자동차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차량 구매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연락하면서 사후 관리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딜러는 중고차성능점검부터 금융,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중고차 구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엠파크 인증딜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게 된다면 단 한 번 상담만으로도 차량 선택,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안심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지훈 엠파크 전략사업부문장은 “인증딜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향후 엠파크 인증딜러 선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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