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기본적으로 1년 이상 근로를 제공한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퇴직금이란 근로자의 퇴직 후 생활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근로기준법에 의해 퇴직금 지급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퇴직금 지급기준은 일주일 15시간 이상 근로를 제공한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로를 한 경우다.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근로 유형은 고려하지 않으며 고용보험과 같은 4대보험 가입 여부도 퇴직금 지급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일주일 동안 15시간 이상 일을 하고 일한 기간이 1년이 넘었다면 누구나 퇴직금을 요구할 수 있다.
퇴직금은 원칙으로 퇴직 후 받게 되지만 일부 근로자에 한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퇴직금 중간정산이 가능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무주택 근로자가 거주 목적으로 집을 사게 되거나 전세 보증금을 부담해야 할 때, 자신을 포함해 직계 친족이 6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질환에 걸려 그 부담을 근로자가 책임져야 할 때, 개인 파산 신청, 개인 회생 등이다.
퇴직금 지급기한은 퇴직 후 14일로 2주 내외로 사용자는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상호 합의가 있을 경우 퇴직금 지금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근로자는 3년 이내에 퇴직금을 받아야 하며 3년이 지난 퇴직금은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퇴직금 계산 방법은 평균임금에 30일과 재직 일수를 곱하고 365일을 나눈 값이다. 평균임금에는 임금과 상여금, 연차휴가수당도 포함된다. 자신의 정확한 퇴직금을 알고 싶다면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퇴직금 미지급 신고는 고용노동부 민원신청 임금체불 신고를 이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