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에 대한 접대는 '정마담'이라 불리는 인물 A씨가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24일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팀'의 취재에 따르면 조 로우 일행이 입국한 당일 날 저녁,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조로우 일행과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엔 일명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여성 등 화류계 여성 25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목격자는 "양현석씨가 정 마담을 향해 정 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 그렇게 얘기하는 걸 똑똑히 들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조로우는 말레이시아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백만장자 금융인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 유학을 했는데 영국 최고 명문인 해로우스쿨에 다닐 당시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인 리자 아지즈와 연을 맺게 됐고, 이 덕으로 2000년대 후반 금융업에 발을 들였다고 CNN은 전한 바 있다.
아지즈는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하는 레드 그래나이트라는 영화사를 세웠는데 조로우는 그와의 친분을 발판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패리스 힐튼 등 같은 유명인과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고 한다.
조 로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등에게 호화 선물을 보낸 이슈로 유명하다. 특히 조로우는 이들에게 보석과 페라리 승용차 등을 보냈으며 디카프리오는 논란이 되자 고가의 선물을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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