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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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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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18 임단협’ 조인식 거행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4일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열고, 노사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차 2018년 임단협은 지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4.4% 찬성으로 타결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서명함으로써 최종 마무리됐다.

조인식에 이어 진행된 노사 상생선언식은 르노삼성차 노사 관계자와 오거돈 부산시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나기원 르노삼성차수탁기업협의회장, 부산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 인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선언식에서 노사는 1년 여간 진행됐던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회사 지속성장 및 고객 신뢰도 회복,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담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는 노사 모두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갈등보다는 화합을 통해 신차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고용 안정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르노삼성차 노사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평화 기간을 마련해 향후 모범적인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상생선언식은 르노삼성차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끝까지 르노삼성차를 지켜봐 준 고객과 지역사회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부산공장 경쟁력 확보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 모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협력을 약속한 후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중형SUV ‘QM6’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 일주일 만에 1300대 계약이 이뤄지자 노사는 부산공장 잔업 및 특근을 합의하며 노사 모두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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