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안상수 인천시장은 최근 개최된 항공행정협의회에서 인천지방경철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공항 주변의 불법행위 단속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고, 관계부서에 공항지역의 각종 불법사항을 강력히 퇴치해 나갈 것을 특별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최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실무자 대책회의를 갖고 각 기관별 단기·중기·장기 계획를 설정,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공항경찰·국제공항광사·경제자유구역청·영종사무소 등 4개반 15명의 합동 상설단속반을 구성,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오후로 매일 상시단속을 실시하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시청단속반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합동단속반(5개반 25명)을 운영키로 했으며, 취약시간대를 이용한 집중단속에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에서는 ▲주차대행업체 직원 유니폼 착용 ▲호객행위 주의 공항내 안내방송 ▲전담 계도요원 배치 ▲주차대행업자 추가 선정 ▲호객 유발지역 CCTV 설치 ▲홍보전광판 설치 ▲장기주차장 주차요금 인하 ▲법률개정 건의 등 단·장기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도 행자부 정원승인을 받아 공항지역 주차단속 전담요원 4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무인단속카메라(CCTV) 10대를 추경예산에 반영 설치하고, 인천시와 함께 계도용 프래카드 유인물 설치 및 방송매체 홍보 의뢰 등을 통해 공항 이용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중식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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