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 협회 운영 불만 회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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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 협회 운영 불만 회원 집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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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업소 부실 운영 등 들어

서울용달협회(이사장 유기웅) 회원 40여명이 복지사업소 부실 운영 및 회비 인상 등에 항의하며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60여억원이 투입된 부실 덩어리 복지사업소의 독선적 운영 ▲전무 및 상무 공석으로 협회 일인 제왕적 운영 ▲협회원 차량보험과 관련, 인척 고용 ▲직무수당과 판공비 인상 ▲복지사업소 내 대형 사무실 운영 등을 주장하며 협회운영의 투명성 및 유기웅 이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용달협회가 베일에 쌓인 부실한 운영으로 조합자금이 바닥났다는 주장과 함께 복지사업소와 관련, 무분별한 사업투자에 실패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회비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가지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수 차례 공개토론의 장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이지 않는 등 이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따라서 유 이사장은 모든 회원들에게 협회 운영과 관련된 의혹을 투명하게 밝힌 후 책임지고 사퇴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집회를 주도한 조 모씨는 "오늘 집회와 더불어 화양동 복지사업소에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웅 이사장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개인은 물론 협회원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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