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운영사별로 보면 KIT가 3만6천673TEU를 처리, 5배 증가한 것을 비롯, 동부건설이 44% 증가한 3만8천907TEU를 처리했으며, 대한통운 11만5천950TEU, 한진해운 7만3천989TEU, 세방기업 4만6천952TEU, HKT 4만579TEU 등을 처리해 6개 운영사 모두가 1%∼23%씩 처리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광양항 컨물량이 증가한 것은 중국 최대선사인 차이나쉬핑의 재기항과 이란 국영선사인 IRIS, 러시아 MCL의 신규기항에 따라 약 2만5천TEU가 증가한데다 기존 운항선사의 선대조정 및 선복량 증대 조치 등으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중남미와 동남아, 일본서안 항만간의 신규 기항선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국내기업들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여수해양청은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화주(선사) 및 관련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하고, 6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하반기에는 동남아·유럽·미주 등에서 설명회를 연속 개최해 광양항 활성화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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