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점검은 오전·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정비 전문가 40명씩 총 80명이 동원됐으며, 서구청 교통과 직원과 교통안전공단 서인천검사소 환경검사원 5명이 참석, 자동차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상담해 주는 등 구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구지회는 구민들의 자동차 상태를 점검, 현장에서 즉시 정비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 엔진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갖춘 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교통안전공단 서인천검사소(소장 김성수)는 배출가스·일산화탄소·탄화소수 등의 점검을 담당했다.
또한 점검 결과, 성능 불량으로 계속 사용할 수 없는 소모성 부품인 각종 휴즈,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배터리액, 윈도액, 윈도 브러쉬, 전구, 냉각수 등을 무료로 보충해 주고, 조향·제동·주행 관련기관 배터리 등을 무상으로 교환 또는 인근 정비공장으로 무상교환을 의뢰, 지원했다.
박춘기 서구지회장은 "지역경제 악화에 따른 자동차 점검·정비 소홀로 인한 자동차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특히 봄철 나들이를 맞아 장거리를 운행하게 될 자동차의 안전도 확보를 위해 장거리운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주요장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에 참석한 김모씨(41·인천시 서구 가정동)는 "자동차 안전에 대해 궁금해 하던 중 이번 무료점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차량 무료점검으로 약 5만∼6만원의 경비를 절약하게 돼 이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료점검에서는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회에서 구민들을 위한 차계부를 협찬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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