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용준 인천주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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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용준 인천주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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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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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주선협회의 균형발전과 회원 밀착형 서비스로 업체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최용준 인천주선협회 이사장이 풍요로운 미래 건설을 위해 인천주선협회가 단체로서 나아가야 할 역할과 방향에 대한 이같이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주선사업의 신규등록 및 양도·양수 신고시 도시철도공채와 지역개발공채 또는 국민주택채권을 중복 매입함으로써 발생하는 타 업종간의 형평성 제고 및 사업자 경비부담 등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진정(건의)해 최근 인천시가 지역개발기금설치조례 시행규칙을 삭제토록 했으며, 주선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됨에 따른 협회 재정 및 안정된 목적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회비 부과금액을 조정 변경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협회 자체적으로 실시한 동구 관내 퀵서비스(이륜특송) 업체들의 자가용 영업(다마스·타우너 등 이용)과 승용차·화물자동차를 이용한 무등록 주선행위 및 불법자가용 영업행위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자가용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인천지역 주선사업자들이 적지 않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구 산업용품유통센터 내에 영업을 하고 있는 퀵서비스업체들은 40여개로. 이 중 90% 이상이 불법유상운송행위 및 무허가 운송주선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경형 승합차 및 자가용 소유자들을 모집하는 등 지입계약을 체결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은 물론, 차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주선협회는 업계의 업권보호 및 운송질서 확립 차원에서 이들 불법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최 이사장은 강조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인천의 미래에 대해 매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 이사장은 "경제자유구역을 비롯, 연륙교 및 항만 개발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인천은 세계속의 비즈니스 중심도시이자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관문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인천지역은 비즈니스 환경이나 문화가 아직도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 주선협회가 앞장 서 새로운 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형성 및 새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화물전용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인식, 영세한 관리운영체제의 보완을 위해 인천시와 관할구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주선사업자 전용주차장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이사장은 "협회는 시대 조류에 부응해 회원사의 경영내실화 및 업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주선사업의 경영개선과 정보화시대의 업계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업권보호와 불합리한 법 규정 및 제도개선 ▲선진화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사업 실시 ▲추상적이지 않고 회원사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회원과 협회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맡은 바 직분과 책임을 다할 때 협회가 화물운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국가 경쟁력에도 일조를 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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