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이찬우 화물이삿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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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이찬우 화물이삿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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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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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직과 봉사의 신념으로 10년간을 한결같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온정의 손길과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찬우 화물이삿짐 대표(69)가 지난 3월 울산시장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물운송주선업을 영위하면서도 손수 개별화물차량을 운전할 정도로 보기 드물게 소탈하고 인정 많기로 소문난 이 대표는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봉사정신으로 휴일을 잊은 채 매월 일요일 새벽 어김없이 이용도구를 챙겨 집을 나설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여년 전부터 화물운송업에 몸담아 오면서 지금까지 울산시 성안동 소재 우리집 정신지체 장애우집과 그의 고향인 범서읍 척과노인정, 반용노인정 등 범서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매월 2차례에 걸쳐 이발을 해주는 등 사랑의 손길이 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소녀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 서 왔으며, 월급을 털어서라도 도움을 전달해야만 마음이 놓여 잠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사랑과 봉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수시로 불우이웃에 사비를 털어 생필품을 제공은 물론, 웃어른 공경하기, 이웃간 먼저 인사하기 등 전통 미풍양속 계승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의 공동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날로 각박해져 가는 사회를 인정이 넘치는 공동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려운 가운데 내 주위를 둘러 불 수 있는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이발 등 봉사활동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동안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재영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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