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선협회 장원석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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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선협회 장원석 이사장 선출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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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원석 한국운수 대표(57·사진)가 부산주선협회 제5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산주선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목화예식장 뷔페에서 손영택 주선연합회장 등 관계 내빈과 대의원 8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이사장에 장원석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이사장 선거에서는 장 후보가 42표, 전표제 후보 39표, 무효 2표로 장 후보가 신승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결과는 협회원들이 ‘안정’보다는 변화를 요구한 시대흐름을 반영해 ‘개혁’을 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장 후보는 전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 3년전의 패배를 보상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선거 투표를 실시한 후 개표를 보류한 상태에서 2003년도 수지결산 승인에 관한 사항 등을 상정, 감사보고 등을 거쳐 통과시킨 뒤 개표에 들어가는 회의 진행 ‘순서’의 이례적인 면을 보였다.
특히 선거관리위원장이 장 후보에 대해 선거운동 방법의 일부 문제점과 투표결과에 승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답변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발표 ‘유보’를 선언해 장 지지대의원 등의 반발과 선관위 부위원장의 개표결과 발표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끝에 선관위원장의 개표결과 발표와 당선증 전달로 가까스럽게 수습됐다.
이 과정에서 전 후보는 투표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장 후보도 전 후보를 전임 이사장으로 깍듯이 받들겠다고 화답하는 양후보의 리더십 발휘로 분위기가 수습쪽으로 가닥을 잡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장 신임이사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이사장 선거운동과정은 물론, 총회에서 빚어진 협회원들간 갈등을 조기에 치유,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화물터미널 조성 ▲무면허 주선업체 단속강화 ▲장학기금 조성 ▲임원진 업종별 균등히 발탁 등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주선사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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