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반화물 교통사고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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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반화물 교통사고 크게 증가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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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일반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제가입 화물자동차들의 교통사고 증가로 일반공제의 경영수지 흑자폭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불구, 책임공제 잉여금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경영상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24일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 현재 공제가입 화물차량이 일으킨 교통사고는 대인 319건에 사고율 9.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물은 1천342건에 사고율 43.2%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고건수와 사고율은 대인의 경우 2003년 275건보다 16%(44건), 사고율 9.0%보다 0.6% 증가한 것이며, 대물은 2003년 1천225건보다 14.4%(177건), 사고율 33.1%보다 2.8%가 늘어난 것이다.
공제가입 차량의 사고증가를 보면 2001년 897건 사고율 9.1%, 2002년 1천34건 사고율 9.2%, 2003년 1천266건 사고율 10.1%로 매년 사고건수와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
또 대물도 2001년 3천595건 사고율 36.9%, 2002년 4천352건 사고율 39.3%, 2003년 5천204건 사고율 42.6%로 폭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는 봄철에 접어들어 물동량이 증가에 편승해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가 겨울철 비수기에 가동률 저하와 더불어 사고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부산지부 계약차량은 3월말 현재 책임 1만3천474대, 대인 1만3천314대, 대물 1만3천211대로 전년동기 1만2천661대, 1만2천485대, 1만2천375대 보다 6.4∼6.8%가 늘어났다.
그러나 공제조합의 경영수지는 3월말 현재 일반공제의 경우 75억4천800만원으로 지난해말 78억6천800만원에 비해 3억2천만원이 감소한 반면 책임공제는 156억8천500만원으로 지난해말 152억6천700만원보다 4억1천800만원이 늘어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말 231억3천500원보다 9천800만원이 증가한 232억3천300만원의 누적잉여금으로 탄탄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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