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복선화공사 기간단축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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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복선화공사 기간단축 등 건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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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시(시장 김충석)가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철도편의 원상회복 및 복선화공사 기간 단축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지난 23일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등에 제출했다.
여수시는 건의서에서 지난 4월1일 고속철도 개통 이후 서울∼여수간 무궁화가 1일 5편 감축됐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전 열차가 용산역에서 출발함에 따라 시민들과 여행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각광을 받고 경제·사회·문화 등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속철도 개통 이전에는 서울행이 1일 새마을호 3회, 무궁화호 11회 등 모두 14회가 운행돼 왔으나 이후에는 여수∼서울간 무궁화호 5회를 감회, 여수∼익산간을 증회 운행하고 있어 사실상 1일 5회 감축된데다 ,기존 여수∼서울간 새마을호 3회, 무궁화호 6회를 여수∼용산간으로 변경, 운행하고 있어 서울까지 가는 승객의 경우 무궁화호는 익산에서 환승토록 개편돼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전남동부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신설한 무궁화호 여수∼익산간 5회 증회분을 감회해 여수∼서울간 5회를 증회 개편해 줄 것과 현행 새마을호의 여수∼용산간 3회 및 무궁화호 여수∼용산간 6회를 여수∼서울간으로 운행되도록 개편해 4월1일 이전 상태로 조속히 원상회복, 고속철 미개통 지역민의 홀대감정이 다소나마 해소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특히 건교부가 오는 2010년 순천까지 고속철도를 개통시킬 계획으로 있으나 여수지역이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 추진 중에 있는 점을 감안, 서울∼ 여수간 고속철도가 순천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정주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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